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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응원 '함성'도 4강 신화의 원동력

<8뉴스>

<앵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붉은 응원단의 우렁찬 함성 소리야말로 4강 신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이제 달구벌 함성을 마지막으로 4년후를 기약하게 됩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이 열리는 스타디움. 관중석을 가득 메운 붉은 악마들은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대~한민국!"

지축을 흔드는 듯한 함성 소리. 북과 꽹가리까지 동원된 응원전으로 경기장은 신나게 들썩거립니다.

모두가 하나돼 외치는 우렁찬 응원 소리에 상대팀 응원단들의 기세는 금세 꺾이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우리 선수들은 힘이 치솟습니다.

{시민}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정말..."

우리 관중석 한 가운데서 재본 소음 수치는 평균 100 데시벨. 기차가 지나갈 때 철로 바로 옆에 있는 것과 비슷한 소음입니다.

특히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불과 10미터 정도밖에 되지 않는 축구전용구장에서는 응원 소리의 위력이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강신우/SBS 축구해설위원}
"상대편으로 하여금은 서로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 소음으로 들릴 수가 있죠. 그리고 우리 수비수에게는 일방적으로 우리 수비수만 응원한다는 느낌만 전달이 된다면 수비수는 그만큼 골에 대한 집중력이 상당히 향상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

국민들은 함성으로 성원했고, 선수들은 4강 진출로 보답했습니다. 귀에 쟁쟁한 ´대~한민국´과 ´필승 코리아´는 모레(29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4년 후를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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