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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득점왕 경쟁도 치열

<8뉴스>

<앵커>

월드컵 득점왕에게는 황금신발이 주어집니다. 이 황금신발의 주인공은 누가 될 지, 현재로서는 세 선수의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현란한 개인기와 동물적인 골감각을 지닌 브라질의 호나우두, 어제(26일) 터키와 4강전에서 절묘한 결승골을 집어넣어 현재 6골로 황금신발 후보 0순위입니다.

잉글랜드와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해 득점 행진이 주춤거리는 듯 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골 감각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호나우두의 팀 동료이며 왼발의 달인 히바우두, 어제는 아깝게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 경기 전까지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호나우두의 뒤를 이어 황금 신발 후보자 명단 첫장에 올라있습니다.

브라질 호나우두와 히바우두가 있다면 독일에는 황금머리 클로제가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첫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예선 3경기에서 5골을 넣는 가공할 위력을 보였지만 16강전 이후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와 8강전에서는 헤딩슛이 골 포스트를 맞는 불길한 징조도 있었습니다.

이 세 선수가 오는 일요일 요코하마에서 국가의 월드컵 우승과, 자신의 득점왕을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호나우두가 지난 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때부터 계속되온 마의 6골벽을 깨며 황금 신발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아니면 히바우두, 클로세의 골폭풍이 몰아칠 것인가?

지난 86년 멕시코 대회이후 계속되온 우승국에서는 득점왕을 배출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는 이미 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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