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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오랜만의 휴식...3-4위전 대비

<8뉴스>

<앵커>

독일과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우리대표팀 선수들이 모처럼만에 달콤한 휴식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모자랐던 잠을 보충하며 다음경기를 대비했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첫 4강 고지에 우뚝 서기위해 투혼을 불살랐던 20여일간의 긴 여정.

매경기 각자의 기량을 후회없이 발휘했던 선수들에게 1박2일간의 짧지만 꿀맛같은 휴식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유니폼을 벗고 멋지게 차려입은 유상철이 그 동안 떨어져있던 가족들과 외출해 모처럼만에 오붓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투혼의 스트라이커 황선홍도 가족들과 만남이 다음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수비수 김태영은 어머니,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식사를 하면서도 늘 생각은 경기에 가있었습니다.

{김태영/월드컵 대표}
"게임했던 게 기억에 남죠. 아쉬움도 남고 며칠 가야되요."

영파워 이천수와 현영민은 신세대 답게 쇼핑을 즐기며 그 동안의 스트레스를 체력소모가 컸던 이영표는 오후까지 늦잠을 자며 그 동안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영표/월드컵 대표}
"좋은 휴식 취해서 3-4위전 잘 준비하겠습니다."

골반 부상으로 지난 네경기에 결장했던 최용수는 홀로 미사리 연습장을 찾아 회복 훈련을 하며 마지막 경기를 준비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7일) 오전에 소집돼 훈련 캠프인 경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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