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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월드컵 후속대책 논의 본격화

<8뉴스>

<앵커>

월드컵 4강신화를 경제도약의 계기로 삼기위한 이른바 포스트월드컵대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TV광고를 통해 이 박수를 확산시킨 이 업체는 엄청난 광고 효과를 누렸습니다. 거리응원으로 대형 TV 판매도 3배가까이 늘었습니다.

{김태곤/LG전자 과장}
"경기가 시작된 6월달에는 실제로 물건이 모잘라 대형 TV 공급이 달릴 정도였습니다."

월드컵 공식 후원업체들은 1억달러 정도의 비용이 들었지만 마케팅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조래수/현대자동차 차장}
"전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10%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수출을 증대시키는 마케팅을 세우고 있습니다."

정부도 월드컵열기를 경제도약으로 연결시키기위한 이른바 포스트월드컵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해외에 파견하고 정보통신등 유망 품목을 선정해 수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달 1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는등 들뜬 분위기를 우려하는 견해도 내놓고 있습니다.

조업시간이 줄어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중소기업이 나오고 있고 주가와 환율이 불안한 것도 우려할 만한 대목입니다.

이처럼 지금 당장은 업종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지만 길게 보면 88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이번 월드컵도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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