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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터키와 3-4위전 격돌

<8뉴스>

<앵커>

피파랭킹 22위 터키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함께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팀입니다. 우리 대표팀과 비슷한 경기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3-4위전은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됩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뛰어난 체력과 스피드, 강한 조직력,그리고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 대회 내내 한국이 세계 축구팬들로부터 받았던 찬사는 터키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공동 개최국 일본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긴 터키.

핵심선수는 스트라이커 하산 사슈. 터키의 명문 갈라타사라이 소속으로 브라질과 예선전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번 대회 대활약을 예고했습니다. 8강전까지 두 골과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이 이긴 세 경기에서 두 번씩이나 경기 MVP에 선정됐습니다.

부진에 빠진 간판 골잡이 하칸 쉬쿠르 대신 출발출장할 가능성이 높은 터키리그 득점왕 만시즈도 요주의 대상입니다. 터키의 강력한 수비라인을 이끄는 장신 수비수 오잘란도 한국 공격진에게 골치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3월 27일 평가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던 한국과 터키. 서로 혈맹 관계인 두 팀은 석 달만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진정한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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