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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유럽리그 진출 봇물 전망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게 유럽 명문 구단들이 앞다퉈 손짓하고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나면 선수들의 유럽 빅리그 진출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서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역시 안정환입니다. 현재 페루자가 안정환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안정환은 거절 의사를 확실히 밝혔습니다.

만약 페루자로 완전 이적된다고 하더라도 페루자가 비싼 이적료를 챙기고 다른 구단에 되팔 가능성이 높아 안정환은 페루자보다는 훨씬 지명도가 높은 팀에서 뛰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1부리그의 몇개팀이 안정환 영입에 적극적인것으로 알려졌는데, 몸값은 최소 5백만달러, 우리돈으로 60억원 이상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종국과 박지성, 김남일, 이영표 등 이른바 히딩크 감독의 수제자로 불리는 젊은 선수들 역시 잉글랜드와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빅리그팀들로부터 잇단 영입제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수퍼스타 루이스 피구를 꽁꽁묶어 더욱 주목을 받은 송종국에 대해선 피구의 소속팀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철벽수비를 뽐낸 최진철, 김태영 등 노장 수비수들과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도 예외가 아닙니다.

또 히딩크 감독이 유럽 프로팀 사령탑으로 갈 경우 우리 선수 2명 정도를 데리고 간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한 태극전사들이 다시 유럽 정복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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