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패배에 '아쉬움'

<8뉴스>

<앵커>

한국의 패배에 공동개최국 일본은 아쉽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국팀의 투지와 선전을 칭찬하면서 일본이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졌다, 그러나 한국의 체력과 조직력은 일본 축구팀이 앞으로 배워야 할 과제다."

오늘(25일) 경기를 중계한 일본 NTV는 이같은 평가속에 한국의 요코하마 행이 좌절돼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경기시작전는 한국팀의 우승을 점치는 해설자도 눈에 띄었으나 결국 실현되지는 못했습니다.

방송 오늘은 또 처음으로 한국전이 도쿄 국립경기장의 대형스크린으로 생중계됐습니다.

모리 전 총리까지 현장에 나와 한국을 응원할 정도로 공동응원의 분위기였습니다.

모리 승패에 관계없이 한국인과 일본인이 껴안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고 일본인들의 한국응원단 참여도 더욱 늘어났습니다.

비록 요코하마행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이번 월드컵은 마치 한국을 위한 대회인 것같았다는게 일본인들의 대체적인 인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