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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도 승패 관례없이 응원 열기

<8뉴스>

<앵커>

오늘(25일) 경기가 열리는 동안 서울 시내 거리 곳곳에서는 대규모 시민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시민들의 뜨거운 거리 응원 현장을 중계차로 연결합니다. 김석재 기자! (네, 서울시청 앞입니다.) 시민응원단의 응원이 아직도 계속되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곳 시청앞의 열기는 아직도 뜨겁습니다.

승패에 관계없이 붉은 악마들의 열정은 시청앞 광장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아침 7시 부터 모이기 시작한 160만명의 시민 응원단은 목이 터져라 한국대표팀을 응원했습니다.

우리 선수가 슛을 쏠 때마다 시민들은 너나없이 하나가 됐습니다.

독일 팀이 골을 넣자 탄식이 터져 나온 것도 잠시. 시민들은 곧바로 더 큰 응원 함성으로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 넣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결승진출이 좌절된 데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의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쉽게도 결승진출은 좌절됐지만 시민들은 질서정연하게 이 곳을 빠져나가는 등 아직까지 별다른 불상사는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승패에 관계없이 시민들의 열띤 응원은 다음을 기약하는 우리 대표팀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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