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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세계 강호 킬러로 부상

<8뉴스>

<앵커>

한국 대표팀은 세계 최고의 전력을 자랑하는 강팀을 잇따라 격파하며 4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명실상부한 이번 대회 최고의 강호 킬러입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조추첨에서 강팀들과 한 조가 돼 대진운을 탓했던 한국. 그것은 기우였습니다.

유럽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따내며 동유럽 최강으로 꼽혔던 폴란드는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폴란드를 2대 0으로 가볍게 제치고 월드컵 1승의 숙원을 풀었습니다.

두번째 상대 미국은 피파랭킹 13위답게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나 한국대표팀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동점골을 따냈습니다.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포루투갈은 현란한 개인기와 공격축구로 상대팀을 유린하는 피파 5위의 우승후보. 그런 강팀도 태극전사의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날쌘 공격을 당해 내지 못했습니다.

축구 역사를 다시 쓴 잉크가 마르기도 전 세계는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대표팀은 월드컵 3회 우승에 빛나는 피파 6위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를 117분간의 혈전끝에 무너뜨렸기 때문입니다.

4강 가도에서 만난 스페인은 이번대회에서 4연승을 거둔 강팀이었지만 12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승부차기끝에 유럽의 강호 스페인을 꺾고 당당히 4강 신화를 이뤄냈습니다.

한국 축구는 이제 세계 강호들을 도맡아 격파하며 이번대회 최고의 승부사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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