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민련은 텃밭임을 자부해 온 충청권 3곳 가운데 충남 단 한곳에서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자, 지금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네, 자민련 연결해 보겠습니다. 민성기 기자! (자민련 당사입니다) 자민련은 몹시 침통할 것 같은데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자민련은 말을 건네기 힘들 정도로 침울한 분위기 입니다.
SBS의 예측조사대로 충북은 물론 기대했던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자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종필 총재는 저녁 6시반쯤 굳은 표정으로 당사를 떠난 뒤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과 충북에서 패배가 확정될 경우 자민련은 존립기반이 흔들리게 될 상황입니다. 벌써부터 당 내에서는 일부의원들의 이탈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민련은 지금 창당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