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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에 실패했던 아쉬운 슛 찬스

<8뉴스>

<앵커>

어제(4일)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은 황선홍과 유상철의 골 말고도 여러차례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통쾌한 슛팅들이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절정의 슈팅감각을 보이며 히딩크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안정환. 후반 5분 황선홍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나선 안정환은 폴란드 수비진을 마음대로 헤집고 다니며 위협적인 슛팅을 날렸습니다.

특히 후반 32분에 시도한 오른발 터닝 슛은 안정환의 기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화려한 개인기로 폴란드 수비수를 단 한 동작으로 제치고 슛을 날리자 폴란드의 골키퍼 두덱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 두 평가전에서 천금같은 동점 골을 기록했던 악바리 박지성에게도 아쉬운 추가득점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후반 4분에는 공중볼을 그대로 발리 슛으로 연결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박지성/월드컵 대표}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후반 종료직전 차두리에게 주어진 골 찬스도 아쉬웠습니다. 차두리는 안정환의 왼발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튕겨 나오자 달려들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를 넘기지는 못햇습니다.

폴란드전에서 아쉽게 골을 터뜨리지 못했던 선수들은 오는 10일 미국과의 2차전을 벼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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