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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의 숨은 주역들...코칭스탭 등

<8뉴스>

<앵커>

대표팀이 월드컵 첫승을 일구기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숨은 주역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선수들과 동거동락을 해온 히딩크호의 스탭들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홍의 극적인 첫골이 터지자 일제히 벤치로 달려간 선수들. 그런데 선수들은 히딩크 감독보다도 먼저 박항서 코치를 비롯한 대표팀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그라운드를 달린건 선수들이지만 밤낮으로 함께 고생한 숨은 일꾼들이 있었기에 첫 승의 영광도 가능했습니다.

우선, 박항서-정해성-김현태. 한국인 코치 3인방이 있습니다. 때로는 자상한 형의 모습으로, 때로는 무서운 군기반장의 모습으로 이방인 감독과 선수들의 징검다리 역할을 묵묵히 해냈습니다.

{정해성/월드컵 대표팀 코치}
"항상 크게 소리를 내고 하는 것 보다 자랑할때는 자랑도 하고 칭찬도 합니다. 괜히 악역이라고 소문이 나서 이상해지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워저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선진축구를 대표팀에 접목시키는데 힘쓴 핌 베어백 코치. 선수들의 강철체력을 만들어내는데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레이몬드 체력전담 트레이너.

또, 히딩크 감독의 입 역할을 한 전한진씨와 훈련장비를 담당한 윤성원씨, 그리고 대표팀의 '마당쇠' 김대업 주무와 물리치료사 최주영씨의 공로도 빼놓을수 없습니다.

{김대업/월드컵 대표팀 주무}
"지금 잠시 몸 피곤한 것이야 지나고나면 추억이 될거고 역사적인 순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욱 빛을 발한 이들 모두가 자랑스런 태극전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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