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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폴란드 반드시 이긴다'

<8뉴스>

<앵커>

폴란드와 첫경기를 이틀 앞두고 우리대표팀은 오늘(2일) 경주에서의 1차 캠프를 모두 마쳤습니다. 선수와 감독 모두 첫 상대인 폴란드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영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결전의 날이 다가오면서 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보다 오히려 여유가 넘칩니다. 좁은 공간에서 주고 받는 짧고 정확한 패스.

폴란드의 수비라인을 뚫기 위한 빠른 측면돌파와 센터링. 30도가 넘는 불볕 더위 속에도 선수들의 움직임에는 힘이 넘쳤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폴란드전에서 황선홍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설기현과 박지성에게 좌우 측면 돌파를 맡긴다는 계획입니다.

{박지성/월드컵대표}
"저희 빠른 발을 이용해 측면돌파나 중앙돌파를 노려 폴란드 골문을 열겠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영표는 어제 훈련도중 종아리 근육을 다쳐 폴란드전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하지만 홍명보를 중심으로 한 수비라인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우리선수들에게 두려움은 없습니다. 그들은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고 (폴란드전에서) 그 에너지를 발산할 겁니다."

일주일간의 마무리캠프를 마친 대표팀은 내일 오전 폴란드와 결전장소인 부산으로 이동해 사상 첫 16강을 향한 진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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