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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팀, 지단 2차전 출전 여부 고심

<8뉴스>

<앵커>

프랑스는 지금 지단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지면 16강도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단은 오늘(1일) 한 시간 반 동안 부상당한 왼쪽허벅지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시키는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단의 굳은 표정에서는 조기에 팀에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습니다.

프랑스는 어제 개막전에서 조르카예프를 미드필더로 투입했지만 지단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지단이 빠진 프랑스는 더 이상 세계 최강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인했습니다.

{르메르/프랑스팀 감독}
"상대의 강한 미드필더에서의 압박을 뚫을 만한 선수가 없었던 것이 득점에 실패한 이유다."

지단은 당분간 근육강화치료를 받은 뒤 다음 주쯤 다시 MRI 촬영을 할 예정입니다. 현재로는 2주 정도 치료를 더 받아야하지만 우르과이와의 2차전에서 팀이 고전할 경우 후반전에 전격 투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2차전마저 질 경우 예선탈락이라는 벼랑에 몰릴 프랑스가 부상중인 지단을 투입하는 무리수를 둘지 프랑스의 선택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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