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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응원전 펼쳐진 개막전

<8뉴스>

<앵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 드디어 응원의 함성이 메아리치기 시작했습니다. 응원하는 팀에 따라 탄식과 환호가 엇갈렸습니다.

개막전 관중 표정을 우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펼치는 묘기에 관중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옵니다. 4년만에 찾아온 백구의 대제전은 경기장에 모인 6만명, 나아가 60억 세계인의 눈과 귀를 하나로 모았습니다.

{개막전 관람객}
"월드컵을 직접 와서 보니까 감동이 더해요. 진짜 멋있어요."

특히 대회 2연패를 갈구하는 푸른색 유니폼의 프랑스 응원단은 열띤 응원으로 초여름 밤하늘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98년 우승국답게 천여명의 응원단은 대형 유니폼을 걸어놓은 가운데 전통 응원가를 쉬지 않고 불렀습니다.

{프랑스 응원단}
"프랑스가 반드시 결승까지 진출해 다시 챔피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에 질세라 노란색 유니폼의 세네갈 응원단도 형형색색의 요란한 응원 도구를 들고 아프리카 특유의 열정적인 응원전으로 맞섰습니다.

비롯 숫자는 적지만 자국민의 응원을 받기 어려운 세네갈 선수들을 위해 자원 봉사에 나선 한국인들의 응원열기는 오히려 프랑스를 능가합니다.

{세네갈 응원단}
"세네갈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목이 쉴 때까지 응원할 것입니다. 세네갈 화이팅"

축구에 대한 사랑으로 모인 세계인들은 너와 내가 없이 모두가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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