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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환율 동반급락…주가 800선 붕괴

<8뉴스>

<앵커>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종합주가지수 8백선이 무너졌습니다. 월드컵 주최국의 주가는 개막전에 항상 크게 올랐다는 선례가 우리 경우에는 해당이 안됐습니다. 환율도 바닥모르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고철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됐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무려 19.21포인트 하락한 796.40으로 마감했습니다. 석달전 주가로 돌아간 셈입니다.

{나민호 팀장/대신증권}
"미국시장 약세에다 지지선인 8백선이 붕괴되면서 개인들이 투매에 나서 주가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등 대형 우량주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소폭 하락한 69.78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연말이후 5개월 만에 70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약세가 불가피하지만 경기상승이 가속되고 있는 만큼, 큰 폭의 추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화도 강세를 보여 원달러 환율이 지난 연말 이후 최저치인 1226원3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이창선 박사/LG경제연구원}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승했고 경제가 호전되면서 원화가 지속적으로 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속한 원화가치 상승은 수출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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