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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어개동무' 전야제 개막

<8뉴스>

<앵커>

'세계인의 어깨동무'라는 주제로 진행된 월드컵 전야제는 3만여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첨단 기술과 한국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전야제의 주요장면을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월드컵 마스코트 아토의 등장으로 전야제의 막은 올랐습니다.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불춤과 사슴무가 축제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지구촌 축제를 맞는 흥분과 감격이 동양적인 춤사위에 한껏 실렸습니다.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 가락속에 평화와 화합, 그리고 조화와 상생의 철학이 깃들어 있습니다.

한국의 대중가수 조용필을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 탑가수들이 축하무대를 잇따라 가지며 흥을 돋웠습니다.

피파 회원국의 깃발이 무대 전체를 가득 메운 가운데 세계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깃발춤으로 열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베켄바워와 차범근씨 등 월드컵을 빛낸 스타들과 국내외 유명인사들도 축하무대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문호 귄터 그라스의 월드컵 축시가 낭송되는 가운데 평화의 새 11마리가 어둠을 뚫고 비상합니다.

전통과 미래가 조화되는 패션 퍼레이드가 진행됩니다. 오색 꽃가루가 날리는 가운데 월드컵 축가곡 '꿈의 아리랑'이 울려퍼집니다.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축가로 월드컵 전야제는 그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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