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달부 전기요금이 내립니다.
달라지는 전기요금체계를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행 월 3백킬로와트인 전기요금 누진제 적용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4백킬로와트로 올라갑니다.
이에따라 3백킬로와트이상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최고 16.7%까지 전기요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 에어콘을 한달동안 매일 4시간 정도 사용할 경우 소요되는 전력은 3백킬로와트 정도입니다. 그러나 3백킬로와트 미만이나 5백킬로와트 이상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은 변화가 없습니다.
또 아파트 단지의 전기요금 체계도 달라집니다.
기존의 저압용 단일 요금체계에서 고압용과 저압용체계로 구분해 주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요금이 싼 고압용을 선택할 경우 평균 3%의 인하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등 공용설비가 많은 아파트 단지는 고압용을 택하면 오히려 요금이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전체 아파트 단지의 63% 가량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