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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거행

<8뉴스>

<앵커>

오늘(19일)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을 열고 국민 화합과 월드컵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나종하 기자입니다.

<기자>

조계종은 오늘(19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의 공덕을 기렸습니다.

정대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남북통일과 국민화합, 그리고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습니다.

{정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한일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게 적극 협력하여 이 대회가 지구촌 화합과 평화의 축제가 되도록 국운 형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 메시지에서 "월드컵의 성공을 위해 2천만 불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전 종정은 도원 원로회의 의장이 대독한 법어에서 "우리 곁에 있는 중생이 살아있는 부처"라면서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중생의 마음에도 부처님이 계시니 귀천을 차별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오늘 법요식에는 이회창 후보와 서청원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와 한화갑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불심잡기 경쟁을 펼쳤습니다.

박근혜 한국미래연합 대표와 정몽준 의원 등 대권 예비주자와 차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이명박, 김민석 후보도 고건 서울시장과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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