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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에 테러사전 보고" 파문 확산

<8뉴스>

<앵커>

부시 대통령이 9.11 테러 한달전 여객기 납치계획을 보고 받은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구촌 소식,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지난해 8월 CIA가 부시대통령에게 항공기 납치 가능성을 보고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이에따라 부시의 안이한 대응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야당도 본격 수사와 청문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민}
"진주만 전쟁때 처럼 사전정보를 국민에게 알리지 않아 피해가 컸습니다."

백악관은 당시 구체적인 테러 목표가 확인지 않았으며, 여객기 자살 테러도 예상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면서도,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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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가마니를 짊어진 남자가 힘겹게 언덕을 오릅니다. 마을 광장에 이른 뒤, 쐐기풀에 엎드려 채찍을 맞습니다. 에콰도르의 한 원주민 마을에서 살인자들에게 내린 처벌입니다.

마을 지도자들은 6백달러의 벌금까지 대신 내 줬는데, 살인에 대한 형벌치고는 관대함이 지나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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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 영화 시절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은막의 스타 마를렌 디트리히가, 숨진지 10년만에 베를린 시의 시민권을 되찾았습니다.

디트리히는 2차대전 당시 나치에 저항해 독일 국적을 포기한 뒤 미군의 위문공연등에 적극 참여해 '독일의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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