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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16강 진출 청신호

<8뉴스>

<앵커>

한국축구, 더도 덜도 말고 어제(16일)만큼만 해준다면 16강 진출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스코틀랜드와의 경기를 정규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뒤 6경기 무패행진. 16강 진출을 위한 태극전사들의 발걸음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중거리슛과 순간적인 공간침투로 더욱 다양해진 공격루트는 골가뭄의 갈증을 깨끗이 풀어줬습니다.

파워 프로그램을 통해 향상된 체력은 미드필드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조직력으로 나타났고, 이는 화끈한 공격력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특히, 핀란드와 스코틀랜드 등 유럽팀에 연승을 거두면서 유럽징크스를 완전히 털어냈다는 평가입니다.

{거스 히딩크/축구 대표팀 감독}
"경기를 지켜본 모든 이들이 한국이 강해졌다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했던 점이다."

그렇다고 16강 진출을 위한 준비가 100% 끝난 것은 아닙니다. 비공개훈련을 통해 연마한 세트플레이는 아직도 가다듬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천수와 안정환으로 연결된 프리킥말고 4번의 코너킥은 단 한 번도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홍명보가 축이 된 수비진은 견고함을 더하고 있지만 순간적인 방심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허점을 노출했습니다.

{신문선/SBS 해설위원}
"90분동안 뛸수 있는 체려과 더불어 90분동안 집중할 수 있는 강한 집중력도 중요합니다."

대표팀의 다음상대는 축구종가 잉글랜드. 16강에 대한 자신감을 넘어 확신을 갖게되는 일전이 되길 축구팬들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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