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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분양 총 449가구…시행사 대표 영장

<8뉴스>

<앵커>

특혜 분양의혹이 제기돼 온 분당 파크뷰 아파트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449가구분이 사전분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6일) 영장 실질심사를 받은 분당 파크뷰 아파트의 시행사 대표 홍모 회장입니다. 본래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던 땅에 고층 아파트를 짓게 된 뒤부터 의혹을 받아온 인물로 지난해 분양 과정에서는 고위층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일단 홍씨가 대규모 사전 분양에 관여한 혐의를 밝혀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당시 계약을 대행했던 생보 부동산신탁의 전 상무 조 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분양대행사 대표와 시공사 2곳의 임원과 짜고, 전체 분양 물량의 35%를 사전분양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선착순 분양 하루 전날 449가구를 특정인에게 먼저 분양한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 분양대기자들에게는 전량을 선착순 분양하는 것처럼 광고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시공사 2곳의 관련 임원 2명도 조만간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

또 사전 분양 관련자에 대한 사업 처리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듬에 따라 사전 분양을 받은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 다음주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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