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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원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8뉴스>

<앵커>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 씨가 월드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우리의 장단, 우리 가락을 전세계에 알리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지를 두드리는 신명의 소리, 사물놀이. 북과 장고, 꽹가리, 징 소리는 휘몰아치듯 만물을 깨어나게 합니다.

땅의 기운이 머리 끝까지 닿아 원을 그리며 돌아가는 상모놀이에는 역동적인 생명력이 가득합니다.

'다이나믹 코리아'는 월드컵 기간 한 달 동안 우리 소리와 춤이 모둠으로 펼쳐지는 신명나는 한마당입니다.

{김덕수/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
"이 공연을 보고, 한국인의 좋은 기운, 생명력을 많이 받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슈나이들 마이어/독일인 관객}
"음악과 함께 해온 한국인들의 삶을 완벽하게 보여줍니다."

김덕수씨는 또 휘몰이 장단의 응원가 '아 헤 허'와 함께, 응원을 위한 사물놀이 리듬 30가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경기 때마다 붉은 악마와 함께, 우리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김덕수/사물놀이 한울림 예술감독}
"우리 16강도 중요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한국에 왔을 때, 그리고 전 세계에 방송이 되잖아요. 특히 그라운드에서 축구장에서, 거기서 들려주는 게 진짜라고 알고 있어요."

무대에서, 경기장에서, 우리 문화의 전령사로 나설 김덕수씨. 그는 요즘 월드컵 개막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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