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번 여론조사 결과 각종 권력형 비리사건에 대해 특검제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많았습니다.
그밖에 주요내용을 주영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각종 권력형 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특검제와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68.6%가 공감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대통령 아들과 관련한 비리사건이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지지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대답도 67.7%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사퇴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양대선거에서 지역주의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무려 70.9%나 돼 망국적 지역주의의 부활을 우려케 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정계개편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반면, 향후 1년동안의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낙관하는 응답이 훨씬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SBS가 테일러넬슨 소프레스측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동안 무작위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천명에 대해 전화면접한 것으로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플러스마이너스 3.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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