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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총력전 돌입…벌써부터 각축전

<8뉴스>

<앵커>

6월 지방선거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도 띄다보니 각 당은 사실상 사활을 건 분위기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거를 한 달 앞둔 오늘(13일),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울산지역 필승결의 대회에 참석하는 등 사실상 지방선거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우리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서 울산의 당원 동지 여러분이 우리 박명우 동지를 압도적으로 울산시장으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도 오늘 선거대책위원장에 한화갑 대표를 선임하는 등 당을 선거체제로 전환시켰습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은 영남 4곳과 인천,충북,강원 등 모두 7곳에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지역 3곳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자민련은 충남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제주등 3곳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경합중이고 대전은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울산은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노무현 후보가 공을 들이는 부산을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습니다.

{노무현/민주당 대통령 후보}
"정말 귀한 기회아닙니까. 저 영남사람입니다. 저 영남사람이지만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영남에서 저를 기어코 따돌리겠다면 나라를 갈라서야지요."

수도권 3개지역 역시 각 당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주요 승부처입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연말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전략지역에서의 각축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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