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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눈화장법…"눈에 악영향 줄 수도"

<8뉴스>

<앵커>

남자들이 매일 면도를 하듯 여자들은 화장을 합니다. 아무래도 눈 화장에 공을 들이게 되는 데 잘못된 화장습관때문에 눈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40대 가정주부 심씨는 보통 여성들과 다름없이 매일 얼굴, 입술 그리고 눈화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눈에서 이물질감이 심하게 느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심효만/가정주부}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고 눈물도 나고 자꾸 비비게 되고 눈을 뜰 수 가 없어요."

심씨의 눈 안쪽을 들여다봤습니다. 16배 확대한 사진인데, 미세한 알갱이가 눈꺼풀 뒤에 숨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눈안에 있는 알갱이는 화장품 성분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화장품 안에 있는 알갱이가 화장을 하거나 닦아낼 때 눈에 들어간 것입니다. 이렇게 화장품 성분이 눈 안에 들어가게 되면 가려움증 뿐만 아니라 갖가지 부작용을 일으키게 됩니다.

{김정우/안과 전문의}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생겨서 나중에는 시력까지 떨어지고 나중에는 위험한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눈에 들어온 화장품 알갱이는 피부 조직에 달라붙어 쉽게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물질감이 지속 될 경우 서둘러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또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할 때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화장 전문가}
"화장품을 바를 때 눈 주위와 입 주위를 피해서 바른 후 세안 후 수건으로 가볍게 물질을 닦아줘야 합니다."

아름다움을 위해 쓰는 화장품, 그러나 올바른 사용방법만이 부작용을 막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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