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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또 주중 캐나다 대사관 진입

<8뉴스>

<앵커>

탈북자들이 또 중국에 있는 외국공관에 진입했습니다. 탈북자 두명이 한국으로 보내달라며 주중 캐나다 대사관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또다시 두명의 탈북자가 베이징에 있는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했습니다. 지난 8일 길수군 친척 5명이 선양의 일본 총영사관에서 끌려나온지 사흘만입니다.

부부로 보이는 20대 남녀 탈북자 두명은 어제(11일) 오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캐나다 대사관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캐나다 대사관 안에 있는 이들은 한국행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들 탈북자 두명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선양의 일본 영사관에 들어 갔다가 끌려 나온 길수군 친척 5명은 미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정부 기구 관계자}
"당초에 미국행을 계호기한 것이 맞습니다."

{기자}
"8명 모두요?"

{비정부 기구 관계자}
"네 맞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이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희망하는 곳으로 가도록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탈북자들의 잇딴 외국 공관 진입으로 중국내에서 숨어사는 많은 탈북자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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