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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약주 시장도 급성장…여성에 인기

<8뉴스>

<앵커>

한편 우리의 토종 약주 시장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여성들로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입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퇴근시간, 한 음식점. 약주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수가 높은 소주에 비교적 약한 약주를 섞어 마시는 혼합주가 인기를 끌면서부터입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약주 소비량이 지난해에는 청주를 포함해 5만 6천 킬로리터나 됐습니다. 성인 한 사람이 1년에 4병 반을 마신 셈으로 지난 97년과 비교하면 10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약주는 다양한 맛과 건강에 좋은 성분이 인기 비결입니다.

{강지연/흑석동}
"먹었을 때 다른 술보다 순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자 주류업계는 순하고 부드럽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아예 자사 약주만을 전문적으로 파는 체인점까지 등장했습니다.

{윤현식/직장인}
"한 잔을 마시더라도 선생님 건강 생각해서 즐길 수 있는 약주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신동진/백화점 주류 세일즈 매니저}
"30-40대 고객이나 부드러운 맛과 낮은 알콜도수, 건강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찾으십니다."

주류업계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약주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양주시장의 급속한 팽창속에서도 토종약주의 시장규모는 계속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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