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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서울 도심에서 음주단속 실시

<8뉴스>

<앵커>

낮시간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겠다는 생각, 포기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대낮에도 지속적으로 음주단속이 실시됩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낮 도심에서 음주단속이 실시됩니다. 단속을 시작한 지 불과 몇 분만에 화물차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음주 운전자}
"딱 소주 반 병 먹었어. (소주 반병 드셨어요?) 반 병도 아니고 반 병에서 조금 남은 거 셋이서 한 병 나눠 먹었거든."

혈중 알코올 농도 0.11. 반주로 마신술이 면허취소로 이어졌습니다.

서울 공항동의 남부 순환도로. 한 30대 운전자가 차에서 내립니다. 처음엔 여유만만입니다.

{음주 운전자}
"먹은 게 새벽 1시까지 먹었으니까요. 아주 오래 됐으니까 안 나왔을 거예요."

하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 0.1. 역시 면허 취소입니다.

{음주 운전자}
"아니 제가 숙취 해독이 오래 가거든요. 그런데 양치하면 안 나와요."

오늘(11일) 하루 서울에서만 9명의 운전자가 낮에 술을 먹고 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거나 정지됐습니다.

{홍규철/경찰}
"주간에도 운전자들이 반주로 술을 마시고 운전해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낮시간대 음주 운전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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