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러시아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30여명이 숨졌습니다. 오늘(10일)의 지구촌 소식 하현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폭탄테러로 190여명 사상/러시아}
러시아 남부 카스피스크 시에서 벌어진 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 행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행사에 참가했던 퇴역군인과 어린이 등 36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다쳤습니다.
폭탄은 무선조종이 가능한 대 전차지뢰로 도로 한복판에 설치돼 있었습니다.
{시민}
"군악대, 아이들 모두 죽었습니다. 너무 끔찍했습니다."
현지 수사당국은 체첸반군이 벌인 테러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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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 무장 오토바이 강도/콜롬비아}
총을 든 청년들이 길거리를 주시합니다. 오토바이가 지나가자 갑자기 뛰쳐나와 운전자를 위협해 오토바이를 빼앗습니다.
대낮 도심 한복판이지만 이 강도들은 대담하게도 저항하는 운전자와 시민들에게 총질을 해댑니다.
긴급 출동한 경찰은 한 용감한 시민이 찍은 비디오를 토대로 무장 강도 8명을 모두 붙잡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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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입양한 엄마 원숭이/방글라데시}
아들을 잃어버린 엄마 원숭이가 대신 강아지를 입양했습니다. 정성스레 털을 골라주거나 꼭 안고 외출에 나서는 모습은 아들에 대한 사랑과 다르지 않습니다.
원숭이 주인 술탄씨는 이 특이한 원숭이 가족때문에 방글라데시에서 유명인사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