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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주는 '에어컨 양복' 등 인기

<8뉴스>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이색 상품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른바 에어컨 양복서부터 구멍뜷린 스타킹까지, 더위를 피하는 기발한 상품들을 조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이 양복은 26도 이상으로 기온이 높아지면 열을 흡수하는 입자들이 작동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준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입니다.

{에어컨 양복판매 직원}
"26도의 온도를 유지하려는 수만개의 마이크론 입자들이 어깨와 가슴 부위에 들어 있어 시원하게 해 줍니다."

항균 작용이 있는 은실을 안감에 넣어 쾌적감을 높혀주는 양복도 등장했습니다.

{시민}
"아무리 더워도 양복을 입어야 되잖아요, 최대한 시원한 것 사야죠."

이 피서 스타킹은 속옷과 겹치는 부분 위 곳곳에 구멍이 뜷렸습니다. 얼핏보기에는 우스꽝스런 모양이지만 더위를 더는데는 그만입니다. 또 기름과 옥구슬을 이용해 옷 맵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한 기능성 브래지어도 인기입니다.

{판매직원}
"여름에 비치거나 달라붙는 옷 많이 입으니까 아무래도 속옷에 신경이 더 쓰인다."

민감한 피부 때문에 여름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만을 위한 기능성 속옷도 등장했습니다. 키토산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과 탈취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기능성이라는 이유로 값을 올려받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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