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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기간 전국에 집중호우 가능성 커

<8뉴스>

<앵커>

이번 월드컵에서는 수중전에 강한 팀이 유리할 것같습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6월에는 평년보다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기상예보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린 한국과 미국의 평가전입니다.

부슬 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이 경기에서 이천수의 코너킥을 유상철이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우리나라가 1대 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올 월드컵은 이런 수중전이 자주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 하순쯤 일본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 비구름대가 6월 상순에는 남부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순 이후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고, 곳곳에 집중호우가 예상돼 비피해가 우려됩니다.

{박정규 박사/기상청 기후예측과장}
"중순부터 비구름이 중부지방까지 북상하면서 비오는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서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각 경기장별 평년값을 살펴보면 서귀포가 279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인천의 강우량은 111mm로 비가 가장 적은 경기장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 30년간의 통계로 볼 때 개막식이 열리는 5월 31일 서울에 비가 내린 날은 11일로 전체의 3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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