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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후보, "민주화 세력 손잡아야"

<8뉴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오늘(3일) 경남 김해의 고향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노 후보는 민주화 세력이 손을 잡아야 한다고 또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 고향을 찾은 노무현 후보를 마을 주민들은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노 후보도 감개무량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고 특히 부인 권양숙씨는 주민들의 환대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정말 고맙습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선영을 참배한 노 후보는 12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특히 당내 경선 과정에서 좌익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빚어졌던 거리가 됐던 장인의 묘소도 찾았습니다.

{노무현 후보}
"알려고 하지도 않고, 얼굴도 못 본 분이지만 제 장인이고 내가 사랑하는 아내의 아버지입니다."

노무현 후보는 오늘 고향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에게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신민주 대연합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 후보는 오후에는 지방선거 최대의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부산을 방문해 표밭갈이를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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