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앙부처 내일 휴무…'주 5일근무제'

<8뉴스>

<앵커>

'주 5일 근무제' 시험 실시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내일(27일) 대부분 쉽니다.

자세한 내용을 한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달부터 시험 실시되는 '주 5일 근무'에 따라 매달 4번째 토요일은 정부 부처의 휴무일입니다.

첫번째 휴무일인 내일은 법무부를 제외한 정부 중앙부처 공무원이 모두 쉽니다. 휴가계획을 짜는 공무원들은 오늘 설레는 표정이었습니다.

{신기동/행정자치부 복지과}
"평소 가족들한테 신경을 많이 못썼는데요, 내일은 아이들 데리고 놀이공원에 가려고 합니다."

법원과 선관위,헌법재판소, 대통령 비서실과 중앙인사위원회도 내일 쉽니다. 또 대검찰청을 제외한 고등검찰청과 지방검찰청도 휴무입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의 70%는 이번 시험실시에서 제외됐습니다.

경찰서와 교도소,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병무청 등 대전청사 입주기관은 정상근무합니다. 공원과 박물관, 도서관, 우체국 국립병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기관도 쉬지 않습니다.

{정영식/행정자치부 차관}
"민원이 많은 부서에는 토요민원상황실을 운영하고 무인민원 발급기와 인터넷도 가능해 민원인들의 불편은 적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 지방교육청과 외교통상부의 여권업무를 맡은 부서는 정상근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