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비아그라 능가하는 정력제 개발

<8뉴스>

<앵커>

성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그라를 능가하는 정력제가 개발완료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세기의 발명이라는 찬사를 한몸에 받았던 '비아그라'가 다른 약에게 그 명성을 넘겨줄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미 파킨슨병 치료제로 시판중인 '카버골린'이라는 약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카버골린'은 성욕 억제 호르몬인 '프로락틴'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 밝혀졌습니다.

'프로락틴'은 남성이 성적쾌감을 느낄때 다량 분출돼, 곧바로 성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강제로 휴식시간을 갖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21살에서 31살까지의 건강한 남성 60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원래 이 휴식시간이 평균 19분이었지만 '카버골린'을 투약하자 2분 정도만에 다시 성행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연구에 나선 독일 연구진은 아직까지 부작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러나 비아그라는 발기부전증을 고쳐주는 효과가 있지만 이 약은 단순히 쾌락을 늘려 줄 뿐이라며 반대하는 여론도 만만찮습니다.

연구진은 여성용으로도 연구를 진행하겠다며 개발을 강행할 방침임을 확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