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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이번에 소형차로 한판승부

<8뉴스>

<앵커>

중대형차로 재미를 보고 있는 자동차 업체들이 이번에는 소형차 시장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 자동차 판매인들은 최근 시승차 5백대를 자비를 털어 구입했습니다.

무려 90억원어치나 되지만 GM과의 협상 타결을 계기로 그동안 실추됐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내린 승부수입니다.

특히 2천2백억원을 들여 새로 개발한 소형차 칼로스를 다음 달부터 선보이며 소형차시장부터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종렬 이사/대우자판}
"GM대우의 출발점으로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그동안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느긋하기만했던 현대 자동차도 수성에 나섰습니다. 현대는 다음달 초 소형차 클릭을 앞세워 맞불 작전에 나섭니다.

{조대원/현대자동차 영업담당}
"소형차가 나온지 상당히 오래 돼서 신차들이 나올 경우 판매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르노 삼성 역시 오는 9월부터 소형차 SM3를 판매하기로 해 처음으로 소형차 3파전에 가세할 예정입니다.

자동차회사들은 모델경쟁외에도 할부금융금리를 낮춰주는등 전면적인 경쟁양상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정부가 승용차에 대한 디젤 엔진 규제를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디젤 엔진을 단 소형차 판매가 가능할지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르노에 이은 GM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소형차를 중심으로한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판매전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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