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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경제부총리에 전윤철씨

<8뉴스>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15일) 신임 경제부총리에 전윤철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후임 비서실장에는 박지원 대통령 정책특보를 임명했습니다.

임광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대중 대통령은 경기도지사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사임한 진념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전윤철 청와대 비서실장을 임명했습니다.

전윤철 신임 경제부총리는 수산청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그리고 기획예산처 장관을 거친 경제통으로 지난 1월말부터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전윤철/신임 경제부총리}
"이 정부가 추진해 온 여러 개혁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비서실장 후임에는 박지원 대통령 정책특보가 기용됐습니다. 국민의 정부 들어 대통령 공보수석과 문화관광부장관, 대통령 정책수석을 거쳐 정책특보를 맡아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민주당 소장파의 퇴진요구로 청와대를 떠났다가 80여일만에 정책특보로 재기용됐고 다시 77일만에 비서실장에 발탁돼 김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뢰를 재확인했습니다.

{박지원/신임 비서실장}
"비서실을 더욱 추스리면서 내각과 가교역할을 하고 꿰맬 것은 꿰매고, 조절할 것은 조절하면서 성공적인 임기가 되도록 마무리하겠습니다."

김 대통령은 장관급인 경제복지노동 특보 자리를 신설해 이기호 전 경제수석을 임명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오늘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국민의 정부를 잘 마무리 해 다음 정부에, 부담이 아닌 재산을 남겨주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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