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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자살테러..."전쟁 지속"

<8뉴스>

<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보복 유혈사태가 다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살테러 등으로 자국민 20여명이 숨지자 이스라엘이 다시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예루살렘에서 허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요르단강 서안의 제닌 난민촌에서 이스라엘 군인 13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민가에 숨겨진 부비트랩이 터지는 것을 신호로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팔레스타인측의 집중사격이 가해졌습니다.

이 접전에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무장봉기가 시작된 지난 2000년 이후 최대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 북부 하이파에서도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8명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렇게 팔레스타인측의 공세가 거세지자, 이스라엘은 다시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샤론/이스라엘 총리}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신의 도움을 얻어, 생존을 위한 전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즉시 포위하고 있는 나블루스에 맹폭격을 가하면서 모든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라나고 명령했습니다.

또 레바논 남부 지역의 헤즈볼라 민병대에도 로켓포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스페인에 머물고 있는 파월 미 국무장관은 내일쯤에나 이스라엘을 방문하겠다고 밝혀, 이스라엘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있다는 국제적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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