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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끊어진 철도.국도 재연결

<8뉴스>

<앵커>

한국전쟁 이후 끊어졌던 동해선 철도가 중단됐던 다시 연결됩니다. 중단됐던 경의선 철도와 도로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남북은 오늘(6일) 동시에 공동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을 연결했던 동해선 철도의 흔적입니다. 강원도 양양에서 함경남도 원산까지 오고 갔지만 한국전쟁 이후 강릉에서 휴전선까지 구간이 철거됐습니다. 남북은 이렇게 끊어진 동해선 철도와 국도를 모두 다시 연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임동원 특사}
"새로 경의선 철도와 도로를 빨리 연결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철도는 남측의 강릉에서 휴전선까지 127km, 북측의 휴전선에서 온정리까지 18km 등 모두 145km구간을 연결해야 합니다. 도로는 남측 통일전망대에서 북측 온정리 사이 14km구간만 연결하면 됩니다.

남북은 이와 함께 중단됐던 경의선 철도와 도로 공사도 빠른 시일안에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경의선 철도는 현재 문산에서 군사분계선 남쪽 구간까지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여서 비무장지대에서 봉동역까지 9.3km정도만 연결하면 됩니다.

이렇게 남북을 잇는 교통망이 동서 양쪽에서 뚫리게 되면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가 활성화되고 금강산 육로관광도 가능하게 됩니다.

또 남북간 교통망 연결사업은 경제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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