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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열기 후끈…13일부터 시작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 경선 분위기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희 의원이 경선대열에 합류했고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이회창 전 총재가 출진 채비를 마쳤습니다. 여의도에 마련한 경선 사무실에는 당내 중진들과 지지자들이 대거 모여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이회창 / 한나라당 전 총재}
"우리모두 몸과 마음을 바쳐서 위대한 목표를 반드시 이뤄냅시다"

이 자리에는 박찬종 전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전 총재는 또, 빌라 파문 이후 근 한달 만에 종로구 옥인동에 6억원대 단독주택을 마련해 이사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는 8일 경선캠프를 가동하는 이부영 의원은 이회창 전 총재의 이념 공세를 비난하며 젊은 개혁 세력 끌어안기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부영/한나라당 의원}
"정치도 한단계 높아져서 이런 좌파타령, 색깔론 타령으로 종치권이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고 생각해요."

이런 가운데, 이상희 의원도 과학 경제 대통령을 자임하며 오늘(4일) 경선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상희/한나라당 의원}
"창조적 과학 기술 경제를 이끄는 과학경제 대통령이 되고자 출마하는 것입니다."

최병렬 의원은 김만제, 최병국 의원을 각각 선대위원장과 본부장으로 영입해 보수세력 규합에 나섰고, 김홍신 의원은 2억원인 후보 등록 기탁금 인하 운동을 펴면서 소장파 지지확보에 힘썼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오는 13일 인천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전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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