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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선 '노무현 1위'…돌풍 계속

<8뉴스>

<앵커>

새천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갈수록 혼전입니다. 강원지역 경선에서는 노무현 후보의 돌풍이 이인제 후보의 대세를 거슬렀습니다. 그러나 표 차이는 불과 7표였습니다. 종합투표에서는 여전히 이인제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7표차의 극적인 승부였습니다.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 1480명 가운데 630명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후보가 1위를, 623표를 얻은 이인제 후보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중권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큰 표차로 3, 4위를 기록했습니다.

{노무현 후보}
"강원에서 순풍의 첫 바람을 탄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후보측은 그동안 최대 승부처의 하나로 꼽혀온 강원도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돌풍을 계속 이어나갈 기반을 마련했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중간합계에서는 여전히 이인제 후보가 1690표라는 큰 차이로 노무현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인제 후보는 53%로 아직은 29%인 노무현 후보를 크게 앞서며 대세론이 살아 있음을 입증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이인제 후보}
"돌풍은 돌풍으로 끝날 것입니다."

강원지역을 포함해 6개지역경선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7만여명중 15.6%의 선거인단 투표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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