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당뇨나 심장병 환자들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별것 아닌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허리띠가 늘어날수록 수명이 줄어든다는 얘기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인 사망원인 가운데 최근 가장 두드러지고 있는 병이 심장병과 당뇨병입니다. 그런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만이 바로 심장병과 당뇨병의 큰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함으로 인해서 당뇨병이나 허혈성 심장질환같은 치명적인 질환에 걸릴 위험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비만은 그러한 합병증으로 가기전에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되는 질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는 본인이 뚱뚱해도 무시하는 반면에 여성의 경우는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비만에대 한 인식부족으로, 정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관리를 포기한 반면에 치료가 필요없는 여성들은 무리하게 살빼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0일) 비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을 위해 비만의 날을 선포하고 무료 진료를 시작했습니다.
{백재현/개그맨,비만홍보대사}
"비만인 여러분, 제가 여러분들의 지킴이로서 확실하게 살을 빼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서울역을 출발한 비만버스는 앞으로 한달동안 서울시내를 돌면서 비만에 대한 상담과 진료를 해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