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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농협서 또 '총기 강도' 사건

<8뉴스>

<앵커>

총기를 사용한 강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북 군산의 한 농협이 털렸습니다.

전주방송 이상윤 기자입니다.

<기자>

마감시간을 앞둔 오후 5시. 얼룩무늬 군복을 입고 얼굴을 가린 20대 남자 한명이 가스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들고 농협에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했습니다.

{문용철/동군산 농협 성산지점}
"사람죽이기 싫으니 돈내라하면서 총기로 위협했습니다."

범인은 들고있던 가방에 돈을 담으라고 지시했고 돈가방을 들고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이용해 황급히 달아났습니다.

{문낙영/동군산 농협 신용과장}
"차량에 시동이 걸려있었고 차에타자 마자 임피쪽으로 달아났어요."

범인들은 도주로를 이미 확보하고 1분만에 범행을 끝내는 등 미리 계산된 수법을 보여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사전 답사한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사고당시 감시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아 농협의 대응이 허술했습니다.

현재까지 유일한 단서는 현장에서 목격된 2명의 범인 가운데 한명의 키가 1미터 75센치미터 가량이라는 점과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차가 흰색 에스페로라는 것 뿐입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흰색 에스페로 차를 전국에 수배하고 범인들 의 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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