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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주말부터 개화

<8뉴스>

<앵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꽃소식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 제주도 서귀포에서는 벗꽃구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 경남 산청지방의 낮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21.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도 평년보다 6도나 높은 15.5도를 기록했습니다. 예년같으면 4월 중순에 나타나는 기온입니다.

계절이 앞서가면서 봄꽃 소식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표적 봄꽃인 벚꽃도 이번 주말 서귀포를 시작으로 화사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은 16일부터 31일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동해안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 사이에 벚꽃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산간지방도 다음달 9일 이후에는 활짝 핀 벚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승희/기상청 응용기상과}
"예년 기온이 평년보다 1.7도씨정도 높았고 일조량도 많았기 때문에 올해는 벚꽃 일주일가량 빨라질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국 곳곳에서 펼쳐질 올 벚꽃축제도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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