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손발이 찬 이른바 수족냉증으로 고생하시는 여성분들,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이런 가정치료법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이 여성은 평상시 발의 온도가 21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불속에서도 발의 온도는 27도. 숙면에 필요한 발의 온도 34도를 크게 밑돌다보니 자연히 불면증으로 이어지기 일쑤입니다.
{의사}
"손발이 찬 수족냉증은 거의 대부분 말초신경 장애증세를 동반합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수족냉증 가정 치료법. 먼저 인사하듯 허리를 90도로 숙이는 동작을 하루 20회씩 다섯차례 반복했습니다.
{의사}
"이 운동은 허리근처의 따뜻한 피를 골고루 전달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발 주위의 경략부위를 각각 3분씩 눌러줬습니다. 음식으로는 호박죽을 매일 식탁에 올렸습니다. 혈액흐름을 좋게해 체온을 높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처방을 일주일동안 계속한 결과, 이 여성은 손발이 3도가까이 더 따뜻해졌습니다. 잠드는 시간도 종전 1시간반에서 3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체험자}
"손발이 따뜻해져서 저도 놀랬어요."
그러나 발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양말을 신고 자는 것은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