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개발한 게임기 X-box가 일본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게임기 왕국이라는 일본이 요란합니다.
도쿄 방문신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로 소프트가 내놓은 x-box의 최신모델입니다. 빌 게이츠 회장이 일본 소비자와 직접 게임을 하는 특별이벤트까지 마련하며 열성을 보였습니다. 3만5천엔,우리돈 35만원인 새 게임기를 사려는 사람들은 긴 행렬속에 밤을 새워야 했습니다.
{소비자}
"(몇 시부터 줄 섰어요?)...저녁 7시요"
{소비자}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해 보고 싶어서요"
첫 날 팔린 게임기는 모두 25만대나 됐습니다. 일본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나온 게임기중 영상처리가 가장 우수한 게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브로드밴드 시대를 겨냥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빌 게이츠/MS회장)
"이제 차세대 게임기가 시작됐습니다"
다만 게임 소프트웨어가 12개로 최대적수인 소니의 PS2의 4백개에는 크게 못미쳤습니다. 게임기 왕국인 일본에 MS가 진출함에 따라 소니와 닌텐도가 주류를 이뤄온 세계 게임기 시장도 새로운 판도변화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