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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노조 파업 쟁점 분석

<8뉴스>

<앵커>

네, 쟁점은 민영화 철회와 근로조건 개선입니다. 양대노총이 적극 개입한 터 여서 더욱더 심각합니다. 그러나 쟁점이 무엇이든 설마설마 하면서 사태를 여기까지 끌고온 책임은 당국과 노조가 져야합니다.

보도에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와 발전, 가스 등 공공부문 노조원 만 6천여명이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공부문 노조의 파업을 하루 앞두고 사회보험노조와 현대, 기아 등 대형사업장의 노조원도 대거 가세했습니다.

이들의 핵심 요구사항은 민영화 원칙 철회와 근로조건 개선. 하지만 민영화 원칙만큼은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확고한 방침입니다. 철도 노조측은 24시간 맞교대에서 3조 2교대로 바뀌면 삭감될 수당 40여만원을 보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재하/전국철도노조 정책실장}
"임금이 보전돼야 한다는 데 동의를 하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가 아니라 구체적 안을 제시해 협상에 임해야죠."

발전노조의 경우 고용안정 문제와 해고자 복직 문제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노조는 집단해고 금지와 신분 변동시 90일 전 통보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60일전 통보와 협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가스 부문은 노조원을 징계하거나 해고할 때 사전합의하고 인사위 구성을 노사 동수로 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불가능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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