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전화로 부르면 오는 콜택시가 브랜드, 즉 상표를 달고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름을 내건 만큼 확실한 서비스를 책임지겠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한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백성현/시민}
"온다고 했는데 계속 안오더라구요. 안와서 1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어요."
승차 거부와 장시간 기다리기. 같은 전화번호로 운영되는 콜택시가 3-4백대 밖에 안돼 나타나는 불편입니다.
해결방안은 규모를 늘리는 길입니다.
3천여대씩 묶어 운영되는 브랜드 택시인 친절콜과 KT파워텔이 오늘(16일) 출범했습니다.
승객의 전화에 콜센터는 위성 위치추적 시스템으로 승객과 가장 가까이 있는 빈 택시를 찾아냅니다. 택시의 단말기에는 승객의 위치가 바로 나타납니다.
브랜드 택시는 일반 택시와 요금은 같습니다. 그렇지만 콜 요금으로 천원씩 더 내야합니다.
서울시는 브랜드 택시가 승객의 호출에 꼭 응하도록 감독합니다.
{차동득/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콜 센터에 공무원들을 상주시켜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현장에서 바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승차거부, 합승 같은 불법 운행이 적발되면 과징금 30만원을 내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