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제프리 존스 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늘(6일) 공무원들을 앞에 두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공무원들이 '복지부동'하지 말아야 기업이 산다는 것입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존스 회장은 기업을 살리기 위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공무원은 기업을 관리하고 죽이는 입장이 아니라 살리고 도와주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프리 존스/주한 미국 상공회의소 회장}
"여러분 복지부동이라는 개념을 버리십시오. 특히 산자부는 기업들 살려주는 기관입니다."
특히 규정이 있으면 엄격히 집행하되 현실적으로 집행이 어렵다면 없애는 것이 낫다며 한국 공무원들의 업무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외국 투자자들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한국 기업을 저평가하는 것은 상당 부분 유연하지 못한 노동시장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프리 존스}
"정리해고 가능하다고 하는데 회사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가능하지, 위기에 빠진 후에는 너무 늦었어요."
존스 회장으로부터 외국인 투자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듣고 싶었던 산자부 공무원들은 의외의 쓴소리에 당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