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9일) 개각에 대해 여당은 실무형 인선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고 반면, 야당은 하마평조차 필요없는 개악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번 개각을 실무형 개편으로 평가하고 임기말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무게를 뒀습니다. 새 진용이 잇딴 게이트 의혹을 가라 앉히는 데 역할을 다하길 기대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국정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실무형 진용입니다. 바르게 처신해주기 바랍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나눠먹기식 인사', '하마평이 필요없을 정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특히 이한동 총리의 유임과 박지원 정책특보의 재기용을 집중 비난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이건 개각이 아니라 개악입니다. 국정쇄신의 의지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국민분노에 물타기를 하려다 기름을 부은 꼴이 됐습니다."
자민련은 DJP 회동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각이 무원칙적이고 국민여망을 무시했다며 비판했습니다.
{정진석/자민련 대변인}
" ... "
여야의 이런 엇갈린 평가로 각종 게이트 사건으로 대치하고 있는 정치권이 대화로 돌파구를 찾기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